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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레전드' 김정환 피스트 떠난다…"지도자로 '제2 어펜저스' 육성"
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서 은퇴식
20여 년 현역 생활 마침표
펜싱 지도교수로 후학 양성 돌입
20여 년 현역 생활 마침표
펜싱 지도교수로 후학 양성 돌입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단 소속으로 오랜 시간 활약해 온 김정환은 지난 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형주 이사장을 비롯해 문원재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김두홍 체육공단 펜싱팀 감독, 현역 시절 영광을 함께했던 김준호 화성시청 펜싱팀 코치와 가족·친지 등이 참석해 김정환의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하고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김정환은 한국 남자 사브르를 세계 최정상에 올려놓은 주역이다. 체육공단 소속으로 뛰며 2012 런던·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리우와 도쿄에서 개인전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여기에 세계선수권 금메달 4개, 아시안게임 금메달 3개 등을 쓸어 담으며 한국 펜싱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현역 검사 생활을 마친 김정환은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 펜싱 지도교수로 부임해 본격적인 후학 양성에 나선다. 김정환은 “20여 년간 체육공단 소속 선수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의 큰 영광이었다”며 “선수 시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성심껏 지도해 ‘제2의 어펜저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