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보장형 광고 플랫폼 'FIT'. (사진=커넥트웨이브 제공)
성과보장형 광고 플랫폼 'FIT'. (사진=커넥트웨이브 제공)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구매가 확정된 거래액에만 광고비를 부과하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선보였다.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에 서로 다른 광고요율을 적용하고, 다나와·에누리의 상품정보와 구매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커넥트웨이브는 검색광고 인공지능(AI) 대행사 ‘헬로맥스’를 운영하는 지브라브라더스와 공동 개발한 성과보장형 광고 플랫폼 ‘F.I.T’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F.I.T는 광고주가 고객군별로 서로 다른 광고요율을 설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광고비는 주문·결제 시점이 아닌 구매가 확정된 거래액을 기준으로 정산한다.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최근 3개월간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 상품 상세페이지를 본 뒤 이탈한 고객 등 신규 구매를 유도할 고객군과 재구매 주기가 도래했거나 구매 빈도가 높은 기존 고객군을 구분해 광고를 운영할 수 있다. 광고요율은 신규 고객군에 20% 이상, 기존 고객군에 5% 이상을 적용한다.

다나와·에누리의 상품 카탈로그도 연계한다. 광고주가 상품정보 목록(EP)을 연결하면 동일 상품을 식별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우선 노출하거나 관련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신희진 지브라브라더스 대표는 "광고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광고주에게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이 광고비가 정말 매출을 만들었느냐'였다"며 "F.I.T는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하우성 커넥트웨이브 다나와·에누리 사업대표는 "다나와와 에누리에는 월 1800만 명의 이용자가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찾아내고 광고주가 성과 중심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