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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암살자(들) 작품성 최고"…추미애 "치를 떨며 봤다"
서영교 의원 및 추미애 경기도지사
지난 5일 SNS에 소감
지난 5일 SNS에 소감
서 의원은 지난 5일 배우 유해진씨 측에서 배우에 대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극우와 국힘(국민의힘)에 그 댓가를! 책임을! 처벌을!"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어 "극우 그리고 국힘 그 영화 보기는 했나? 보면 감동할걸? 영화 진짜 잘 만들었어^^ 작품성 최고!"라고 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도 자신의 SNS에 암살자(들) 관람평을 올렸다. 그는 "정권의 사익과 부패 카르텔의 이권이 아니라 진정한 국익과 정의로운 역사를 위해서 누군가는 지치지 말고 묻고 또 묻고 기록하고 기억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고 왜곡을 방치한다"며 "6년 전 사실도 왜곡하는 검찰세력에 치를 떨면서 오늘 영화 '암살자(들)'를 본 소감"이라고 적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영화 관람 후기를 전하며 "이 영화는 명백히 박 대통령의 관여 가능성을 영화적 상상력의 범주 안에도 넣지 않았다. 누가 감히 사랑하는 아내를 권력의 희생양으로 삼을 수 있단 말인가"라며 "아무리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는 나이지만, 박통 가족들의 애정과 그 가족관계에 대한 내 기억과 정서 안에서는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상상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하시라. 영화에서 싫고 불편한 것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닌가"라면서 "박정희 정권의 긴급조치 등으로 상징되는 장기독재, 중정의 폐해들, 언론탄압, 1965 한일협정의 이면들 이런 것들이 다시 수면 위로 언급되는 것이 싫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지난 23일 개봉했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장에서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작품이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종결된 육 여사의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문점을 소개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논란의 가운데서도, 암살자(들)은 연휴 극장가를 달궜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연휴였던 지난 2~4일 암살자(들)은 41만20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까지 누적 관객 수 223만 3963명을 기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