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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윳값 불붙자 유럽 바라본 트럼프…비축 경유 방출 압박
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에 경유 비축분 방출을 요구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관련 질문에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며 "그들(유럽)은 경유를 어느 정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경윳값은 갤런당 6.38달러로 1년 전 3.70달러보다 크게 올랐다.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확철을 앞둔 농민들의 농기계 운영비와 운송·난방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유럽에 비축분 방출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라이트 장관은 "유럽도 이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나는 그들이 그렇게 할(비축유를 방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금이 시장에 더 많은 경유를 공급할 때이며, 그 경유는 사용가능하다. 곧 긍정적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는 자국 정유시설의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유럽도 비축분을 방출해 국제 경유 공급 확대에 동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