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부동산 전시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6'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최혁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부동산 전시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6'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최혁 기자
종합 부동산 개발기업 HM그룹이 수도권과 지방을 아우르는 주요 사업지와 디벨로퍼로서의 미래 비전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HM그룹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집코노미 박람회 2026’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충북 청주에서 분양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신규 프로젝트를 함께 소개했다.

부스의 중심은 청주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다. 총 3949가구 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HM그룹은 이 가운데 핵심 블록인 2BL 분양에 들어갔다. 단일 사업으로 4000가구 가까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HM그룹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개발과 전략적인 부지 확보를 앞세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서울 여의도와 광주, 경남 진주, 경기 남양주 와부읍 덕소 등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명 변경 이후 이어온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거 가치를 제시하겠다는 구상도 부스에 담았다.

HM그룹 회장인 김한모 한국디벨로퍼협회장은 업계 차원의 개발시장 회복 방안을 내놨다. 협회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으로 초기 필수 사업비 조달이 막힌 사업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KODA 이니셔티브 펀드(마중물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일 KB증권과 펀드 공동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지와 인허가를 상당 부분 갖추고도 초기 자기자본이 부족해 착공이 늦어진 수도권 사업장이 투자 대상이다. 김 회장은 “민간 개발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우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실제 주택 공급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HM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실수요자에게 HM그룹의 진면목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을 창조하는 HM그룹의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