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경기 성남 K바둑 스튜디오에서 우리할매떡볶이 어린이 바둑왕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김태환 우리할매떡볶이 진성패밀리 이사, 박준우, 김노율, 김은지 9단, 김효정 K바둑 상무. K바둑 제공
지난 29일 경기 성남 K바둑 스튜디오에서 우리할매떡볶이 어린이 바둑왕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김태환 우리할매떡볶이 진성패밀리 이사, 박준우, 김노율, 김은지 9단, 김효정 K바둑 상무. K바둑 제공
김노율(12)이 전국 어린이 바둑 유망주들이 겨룬 ‘2026 우리할매떡볶이 어린이 바둑왕’에서 정상에 올랐다.

1일 K바둑에 따르면 대회 결승전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김노율과 박준우의 대결로 열렸다. 김노율은 박준우(11·숭신초)를 상대로 25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노율은 "후반에 어려웠지만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신진서 9단과 같은 세계적인 기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생인 김노율은 홈 스쿨링을 하며 충암바둑도장에서 기량을 다지고 있다. 준우승자 박준우는 2015년생으로, 숭신초에 재학하며 한종진바둑도장에서 바둑을 배우고 있다.
지난 29일 경기 성남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우리할매떡볶이 어린이 바둑왕 결승전에서 김노율(왼쪽)과 박준우가 대국을 하고 있다. K바둑 제공
지난 29일 경기 성남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우리할매떡볶이 어린이 바둑왕 결승전에서 김노율(왼쪽)과 박준우가 대국을 하고 있다. K바둑 제공
한국기원과 K바둑이 주최·주관하고 진성패밀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 유단자 및 5급 이상 어린이 128명이 참가했다. 지난 8월 17일 예선을 통해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고 지난달 7일부터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김태환 진성패밀리 이사가 우승자 김노율에게 트로피와 장학금 200만 원을 시상했다. 준우승자 박준우에게는 트로피와 장학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결승전 직후에는 김은지 9단과 김노율이 2점 치수 특별대국을 펼쳤다. 김 9단은 김노율을 상대로 145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