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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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멕시칸 브랜드 '치폴레'가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한 모바일 사전 주문 시스템을 도입했다. 개점 직후 100m 넘는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하자, 고객 편의성을 높여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치폴레의 한국 운영사인 에스앤씨레스토랑홀딩스(S&C)는 사전 주문과 포장이 가능한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치폴레 코리아'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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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 코리아 앱은 매장 도착 전 메뉴를 미리 주문하고 지정한 시간에 픽업대에서 음식을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매장 영업시간 중 10분 단위로 원하는 수령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현장 주문 동선과 픽업 코너를 물리적으로 분리해 매장 안팎의 대기 혼잡도를 낮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치폴레의 강점인 맞춤형(커스터마이징) 주문 체계도 앱에 그대로 이식했다. 메뉴 형태(부리또, 부리또 볼, 타코, 샐러드, 퀘사디아)를 고른 뒤 라이스, 빈, 프로틴(치킨, 스테이크, 바바코아, 카르니타스, 소프리타스)을 선택하고 살사, 치즈, 사워크림, 과카몰레 등 토핑을 조합하는 방식이다. 토핑 양 또한 '적게', '기본', '많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진=상미당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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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는 상미당홀딩스 계열 빅바이트컴퍼니와 미국 치폴레 본사가 세운 합작법인이다. 쉐이크쉑 등을 운영해 온 빅바이트컴퍼니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사업권을 쥐고 있다. S&C는 연내 국내 2·3호점을 잇달아 개점해 유통망을 넓히고, 내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1호점을 열며 아시아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S&C 관계자는 "강남 1호점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고객들이 치폴레의 맛과 커스터마이징 경험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식 앱을 내놨다"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