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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체위,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 국감 증인 채택
여야 합의로 일반증인 15명·참고인 17명 의결
박 위원장 "직접 출석해 소명"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 채택은 불발
박 위원장 "직접 출석해 소명"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 채택은 불발
국회 문체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 위원장을 비롯한 국정감사 일반증인 15명과 참고인 17명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박 위원장은 오는 10월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기관 증인 성격으로 출석해 업무 보고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 시작 전까지 박 위원장의 출석 여부를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있었으나, 현장 논의 과정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중문화교류위는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정부 사업을 추진하는 조직"이라며 "박 위원장의 회사인 JYP가 정부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 해외 상표권을 독점 출원했다는 의혹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출석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문체위원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며 위원회에 직접 출석 의사를 밝혀왔다"며 "참고인이 아닌 기관 증인으로 나와 국민께 위원회 업무를 소상히 보고하고 설명하겠다는 뜻을 전해온 만큼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서는 최대석 박정희기념재단 이사 겸 박정희학술원 이사장이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반면 해당 영화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출석을 두고는 여야가 맞섰다. 국민의힘은 역사 왜곡 여부를 따져 물어야 한다며 참고인 채택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반대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밖에도 문체위는 개인정보 유출 경위 조사를 위해 최주희 티빙 대표,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레지널드 숀 톰프슨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대표,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등을 증인으로 확정했다. 국제 경기 유치 승인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전한진 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