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 "안보에 여야 없어…근거 없는 음모론 부추기면 국가안보 위태"
이재명 대통령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에 투명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아울러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음모론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2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발생한 지뢰 사고로 3명의 장병이 큰 부상을 입었다"며 "군 당국은 유엔군사령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사 시점 등을 둘러싼 공방을 의식한 듯 정쟁 자제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1일 DMZ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군 간부 3명이 지뢰 추정 폭발물로 부상을 입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