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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경차 인기에 중고 몸값도 강세…지금이 매각 적기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중고차 이야기
유지비 따지는 실속 소비 확산
일부 신차급 매물엔 웃돈 붙어
유지비 따지는 실속 소비 확산
일부 신차급 매물엔 웃돈 붙어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이 적고 세제 혜택과 공영주차장·고속도로 통행료 할인까지 챙길 수 있는 경차가 불황 속에서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차체가 작아 좁은 골목길 주행이 수월하고 주차 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기동성이 뛰어나다는 것도 경차만의 강점이다.
대표 모델은 현대자동차 캐스퍼와 기아 레이다. 캐스퍼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앞세워 생애 첫차 또는 세컨드카를 찾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레이는 경차급을 뛰어넘는 넉넉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출퇴근은 물론 영업용, 레저용 등 다목적으로 쓰인다.
수요가 몰리면서 신차 출고 적체도 심화됐다. 일부 캐스퍼 모델은 출고까지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며, 사양에 따라 대기 기간이 2년에 달하기도 한다. 레이 역시 특정 트림을 중심으로 차량 인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신차 출고를 마냥 기다리기보다 즉시 인도받을 수 있는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특히 주행거리가 짧은 신차급 매물은 공급이 귀해 높은 몸값을 형성하고 있다.
일부 캐스퍼와 레이 매물에서는 중고차 등록 가격이 신차 기본 가격을 웃도는 이른바 ‘가격 역전’ 현상까지 나타난다. 신차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는 가치에 ‘시간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인기 경차를 보유한 차주에게는 지금이 내 차를 제값에 매각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중고차 가격은 철저히 시장의 수요와 공급 원리로 결정된다. 신차 출고 대기가 길고 즉시 출고 가능한 매물이 부족한 지금이야말로 차량 상태가 좋은 경차가 시장에서 가장 후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타이밍이다.
다만 차량을 매각할 때는 단순 온라인 예측 시세에만 의존하기보다 전문 평가사가 차량의 실제 상태와 옵션을 면밀히 확인한 뒤 산정한 객관적 견적을 따져봐야 한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오토벨’은 이러한 거래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대안이다. 전문 평가사가 방문해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한 뒤 축적된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견적을 제시한다. 진단부터 매각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며, 거래를 결정하면 차량 인도와 동시에 대금을 즉시 입금해 현장 감가 시비와 정산 지연에 따른 불안을 덜어준다.
경차에 붙은 프리미엄이 언제까지나 지속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향후 신차 공급이 정상화되고 출고 대기 기간이 짧아지면 중고차에 반영된 시간 프리미엄은 자연스럽게 빠질 수밖에 없다.
경차 처분을 고민하고 있다면 시장 수요와 시세가 정점에 이른 지금, 내 차의 정확한 가치부터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인 매각의 첫걸음이다.
김형조 현대글로비스 책임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