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28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28일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 점차 기온이 떨어지며 본격적인 단풍철이 찾아올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설악산 첫 단풍은 지난해보다 4일 빠르고 평년과 같은 시기에 관측됐다. 첫 단풍은 산 정상부터 20%가 단풍으로 물드는 시기, 절정은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든 때를 말한다. 지난해 설악산의 단풍 절정은 10월 24일이었다. 평년 절정은 10월 17일이다.

기상청은 날씨누리를 통해 설악산을 비롯한 전국 21개 주요 유명산의 단풍 현황을 제공한다. 단풍 전·첫 단풍·절정 시기의 사진과 함께 지도에서 각 산의 단풍 실황을 확인할 수 있다.

강원지방기상청도 ‘강원 단풍·기상 융합서비스’를 통해 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등 강원지역 국립공원 탐방로의 단풍 실황과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산의 실시간 영상도 볼 수 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떨어지고, 단풍이 물드는 속도도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2~8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로 평년(10~17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