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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 뒤 찾아온 복통…알고 보니 '이 균' 때문 [건강! 톡]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전국 210개 병원급 이상 장관감염증 표본감시기관에 신고된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는 341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977명)보다 14.8% 늘어난 숫자다.
살모넬라균 환자는 특히 최근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인 37주차에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가 223명에서 231명으로 늘었고, 7월 중순부터 매주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계란, 우유, 육류, 가공품 등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계란, 우유, 육류, 가공품 등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다. 살모넬라균은 충분히 가열하면 사멸하지만, 날계란을 깨고 다루는 과정에서 손이나 장갑, 조리도구를 통해 다른 음식 재료로 옮겨갈 수 있다.
닭의 분변이나 사육환경 등을 통해 계란 껍데기 표면을 오염시키고, 껍데기를 만진 손이나 장갑이 김밥에 들어가는 햄이나 채소, 이미 조리된 다른 음식에 다시 닿으면 교차 오염으로도 이어진다.
증상은 균을 섭취한 뒤 대개 6시간~6일 사이에 나타난다. 복통, 발열, 구토, 설사 등이 주요 증상이며, 회복까지는 보통 5~7일이 걸린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과 식재료를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계란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계란을 만진 뒤에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다양한 음식을 조리해 여러 사람이 나눠 먹는 명절 기간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달걀과 육류는 충분히 가열하고,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바로 섭취하거나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