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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안개·추석엔 비…올 추석 보름달 보기 어렵다
일교차 큰 날씨 이어져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5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고, 저녁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중·북부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경북 중·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 않다. 전국에 구름이 두껍게 끼면서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도 보름달을 선명하게 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추석 보름달은 부산과 울산에서 오후 5시24~25분께 가장 먼저 떠오른다. 서울은 오후 5시34분, 인천은 오후 5시35분께 달이 뜰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월출 이후인 저녁부터 비가 예보돼 달을 볼 가능성이 더욱 낮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안개가 짙게 끼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드리우고, 늦은 밤부터는 강원 북부 동해안과 산지에 비가 시작되겠다. 귀성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와 안개가 짙어지는 시간이 겹칠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전망된다. 추석 당일인 2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지고, 경북 내륙에서는 아침과 밤의 기온이 15도 이상 차이 나는 곳도 있겠다.
귀경이 본격화하는 26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는 밤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7일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지만 제주에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