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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00명 중 3명 "학폭 당했다"
교육부 실태조사
피해경험 2.9% 최대
초등생 5.7% 달해
1년새 0.7%P 늘어
피해경험 2.9% 최대
초등생 5.7% 달해
1년새 0.7%P 늘어
초·중·고교생 100명 중 3명이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6개 시·도 교육청과 올해 4~5월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이 2.9%로 지난해 조사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고 9일 밝혔다. 피해 응답률은 전수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조사는 초4~고3 학생 390만 명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참여율은 81.9%(319만 명)였다.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2019년 1.6%에서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원격 수업 영향으로 0.9%로 떨어졌다가 2021년 1.1%, 2022년 1.7%, 2023년 1.9%, 2024년 2.1% 등으로 상승했다.
학교별로 보면 초교 5.7%, 중학교 2.3%, 고교 0.8%로 1년 전 조사보다 모든 학교급에서 올랐다. 초교 피해 응답률은 작년(5.0%)과 비교해 0.7%포인트나 높아졌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7.8%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17.1%), 신체폭력(15.7%), 사이버폭력(7.0%) 순으로 조사됐다. 작년보다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비중은 줄었지만 집단 따돌림, 신체폭력은 각각 0.7%포인트, 1.1%포인트 늘었다.
피해를 봤다는 학생 비율은 높아졌는데 가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0.8%로 작년 대비 0.3%포인트 낮아졌다. 피해 장소(복수 응답, 건수 기준)는 ‘학교’가 69.6%이고 ‘학교 밖’이 28.0%, 기타가 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를 수행·분석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성윤숙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청소년이 타인과의 직접적인 대면관계 형성 경험이 부족하고 공감 역량이 저하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교육부는 16개 시·도 교육청과 올해 4~5월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이 2.9%로 지난해 조사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고 9일 밝혔다. 피해 응답률은 전수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조사는 초4~고3 학생 390만 명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참여율은 81.9%(319만 명)였다.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2019년 1.6%에서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원격 수업 영향으로 0.9%로 떨어졌다가 2021년 1.1%, 2022년 1.7%, 2023년 1.9%, 2024년 2.1% 등으로 상승했다.
학교별로 보면 초교 5.7%, 중학교 2.3%, 고교 0.8%로 1년 전 조사보다 모든 학교급에서 올랐다. 초교 피해 응답률은 작년(5.0%)과 비교해 0.7%포인트나 높아졌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7.8%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17.1%), 신체폭력(15.7%), 사이버폭력(7.0%) 순으로 조사됐다. 작년보다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비중은 줄었지만 집단 따돌림, 신체폭력은 각각 0.7%포인트, 1.1%포인트 늘었다.
피해를 봤다는 학생 비율은 높아졌는데 가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0.8%로 작년 대비 0.3%포인트 낮아졌다. 피해 장소(복수 응답, 건수 기준)는 ‘학교’가 69.6%이고 ‘학교 밖’이 28.0%, 기타가 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를 수행·분석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성윤숙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청소년이 타인과의 직접적인 대면관계 형성 경험이 부족하고 공감 역량이 저하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