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전동칫솔·공기청정기 등 'AI가전' 10종 쏟아내
글로벌 가전 기업 다이슨이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단독 신제품 발표 행사 ‘다이슨 언베일드’를 열고 인공지능(AI)과 비전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신제품 10종을 공개했다.

무대에 오른 제이크 다이슨 다이슨 수석엔지니어는 “다이슨은 기계공학적 최적화를 넘어 하드웨어가 스스로 주변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반응하는 ‘지능형 가전’의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며 “구강 관리부터 청소기, 공기청정기, 뷰티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AI와 비전 시스템, 머신러닝을 아울러 제품이 사용 환경을 고차원적으로 이해하는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엔지니어링 성능뿐만 아니라 기술과 조화를 이루는 고유의 디자인 가치도 대폭 강화했다. AI 비전 카메라로 치간을 감지하는 다이슨 최초의 오랄케어 시스템 ‘카메라젯’(사진)을 비롯해 독창적인 트라이앵글 패드 설계와 정교한 AI 얼룩 감지 기술이 돋보이는 ‘뉴로비’ 로봇청소기 라인업, 흡수력이 좋은 롤러와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w1 펜슬워시’ 물청소기 등이 대표적이다.

공기청정기와 헤어 케어 등 기존 주력 라인업에도 차세대 기술과 다이슨 특유의 디자인 철학을 결합했다. ‘허쉬젯’ 공기청정기는 유선형의 오버사이즈 공기역학 노즐 구조를 적용해 최대 145㎡에 달하는 넓은 공간의 오염물질을 저소음으로 빠르게 정화한다. 아울러 ‘에어스무스’와 ‘코랄 쿨샤인’ 등 뷰티 라인업은 유기적인 브러시 구조와 인체공학적 폼팩터를 더해 열 손상을 방지하고 세련된 헤어 스타일링을 완성하도록 설계됐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