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업사이클링' 친환경 낚시용품
낚시용품 브랜드 한국다이와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와는 낚시라는 스포츠의 근간이 되는 자연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자사의 독자 환경 기준인 ‘비 얼스 프렌들리’(Be Earth-Friendly)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환경 관련 요소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와, '업사이클링' 친환경 낚시용품
최근 공개한 재생 소재 쿨러박스 ‘쿨라인 알파3 S2500 E’가 대표적이다. 일본 효고현 아카시우라 어업협동조합과 협력해 개발한 제품으로, 수명을 다한 어업용 플라스틱 바구니를 회수 및 재자원화하여 만들었다. 재생 플라스틱을 40% 이상 배합해 외장재를 제작했다. 그 결과, 낚시 완제품 최초로 해양 및 어업계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 환경 인증 ‘에코마크’를 취득했다.

다이와는 버려진 폐어망과 사용하지 않는 의류를 수거해 새로운 원단과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비 얼스 프렌들리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500여 개 낚시용품 판매점이 회수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해양 폐기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석유 자원 의존도를 낮춰 순환형 경제 실현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공식 파빌리온 유니폼 제작에 폐어망 재활용 원단을 활용했다.

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 환경과 성능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재생 소재를 적용하면서도 무게와 내구성 등을 기존 제품과 동등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그실드, 에어드라이브 디자인, 파워드라이브 디자인 등 독자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제품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낚시인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선상, 에깅, 갯바위, 배스, 붕어 등 다양한 장르에 특화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낚시 캠페인을 운영해 미래 세대와 자연을 연결하고 있다. 1976년에 발족한 ‘다이와 영 피싱 클럽’은 어린이들이 낚시를 통해 자연과 생명을 직접 느껴보도록 하는 회원제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가입 후 3년간 활동한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