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업체 스노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의 빠른 확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노플레이크는 올해 5~7월 매출이 1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4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2달러로 월가 전망치(0.45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스노플레이크는 AI 코딩 에이전트 ‘코코’를 사용하는 계정이 한 분기 만에 2000개 이상 증가해 910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코코는 개발자가 자연어 등을 활용해 코드를 작성하고 데이터 관련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노플레이크는 3분기 제품 매출을 15억9000만달러로 전망했다. 실적과 전망이 모두 시장 기대를 뛰어넘자 스노플레이크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3.0% 상승한 376.60달러까지 올랐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