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법치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생을 다시 복원하며, 혁명이 꿈꾸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부동산 등 7개 분야에서 입법과제 133개를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28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책 추진 목표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이재명 정권은 법치주의를 파괴했고, 균형을 잃은 부동산·주식·반도체 등의 정책과 묻지마 식 안보·치안 독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치안, 규제·세금, 청년 일자리 등 현안을 언급하며 "내일을 파괴하는 국정운영에 단호히 맞서고, 국민의 삶에는 분명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임이자 정책위 의장은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7개 분야 133개 입법과제를 정해 발표했다. 집값 안정을 위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폐지법,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산업현장 혼란 해소를 위한 노동조합법 개정안 등이 포함됐다. 임 의장은 초과 조세수입 국채 우선 상환을 의무화하는 '이재명 정권 쌈짓돈 방지법', 검찰 보완수사권 존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 간 이견이 적은 민생법안은 언제든 먼저 손을 내밀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스1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스1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는 단결을 강조했다. 장 대표 "이제 남은 건 우리 역량을 최대한 모아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고 결과로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함께 싸우자"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도 "우리가 똘똘 뭉쳐 정권에 맞서 싸우는 건 시대의 명령"이라며 "중차대한 정기국회를 앞두고 109명 의원이 원팀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의힘 연찬회에는 총 109명 중 101명이 참석했다. 일부 해외 출장을 간 의원과 징계 대상이 된 권영진, 서범수 의원 등이 불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윤리위) 징계를 받고, 아직 재심 기간이 남아 있어 참석해도 된다고 했는데 참석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스더 기자 esth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