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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 제안설에…한전 이틀째 '급등'
원전주 동반 강세
26일 오전 9시32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7.95% 오른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전날에도 4% 가까이 주가가 뛰었다. 한전기술(12.89%), 우진(8.36%), 현대건설(6.69%), 한전산업(4.93%), 두산에너빌리티(5.08%) 등 원전주들도 동반 강세다.
원전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부와 함께 미국 원전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최근 미국 측으로부터 웨스팅하우스 지분 공동 인수 제안을 받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캐나다 사모펀드 운용사 브룩필드와 우라늄 기업 카메코가 각각 51%, 49%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말 이들 대주주 및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내 원전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최대 20%까지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분 투자 시 웨스팅하우스의 자체 노형인 AP1000 건설에 대한 참여 영역이 확대될 수 있고 입찰 지역 제한 해소도 가능하다"며 "다만 외국 정부의 의결권 보유시 핵심 인프라 투자에 적용되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등 현실화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