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삼성 파운드리, 엔비디아 '그록3' 양산 돌입
파운드리 수익성 개선 기대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반도체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부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추론 전용 칩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 경기 평택캠퍼스 첨단공정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록3 LPX의 핵심인 LPU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전량 제조한다. 4㎚(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생산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생태계 내에서 HBM 공급을 넘어 핵심 로직 반도체 수탁생산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대만 TSMC가 독점해온 글로벌 AI 칩 제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첨단공정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삼성 파운드리는 지난해 최첨단 2㎚ 공정 기반인 테슬라의 차세대 칩 AI6 수주를 시작으로 구글,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의 물량을 잇따라 확보하고 있다. 수주 물량 확대와 첨단공정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달 4㎚ 공정 공급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 양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파운드리 사업부의 연내 흑자 전환 및 추가 글로벌 빅테크 수주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