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핑크 피치 리프레셔’.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핑크 피치 리프레셔’.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과 잘 어울리는 스타벅스의 과일 베이스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블렌디드, 리프레셔, 프라프치노 등이다.

25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전통적인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활용한 ‘수박 주스 블렌디드’는 현재 스타벅스 블렌디드 음료 카테고리 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박 과육과 수박 주스를 함께 갈아 풍성한 과일 풍미가 특징이다. 수박씨처럼 음료에 콕콕 박힌 초콜릿 땅콩 토핑을 더해 진짜 수박을 먹는 듯한 비주얼과 식감으로 즐거움을 준다.

스타벅스 ‘수박 주스 블렌디드’.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수박 주스 블렌디드’.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복숭아, 망고, 딸기 등 다양한 과일의 맛과 레모네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핑크 피치 리프레셔’는 출시 한 달만에 판매량 30만 잔을 넘어섰다. 더운 여름 갈증을 해소할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리프레셔는 청량한 과일의 풍미을 살린 음료에 천연 카페인을 더해 가볍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음료 카테고리다.

미국 스타벅스에 따르면 리프레셔는 현재 에스프레소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는 음료 카테고리로 성장했다. 커피보다 부담 없이 카페인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핑크 피치 리프레셔’ 톨 사이즈 기준 카페인 함량은 30mg으로, 고카페인의 에너지 음료가 부담스러울 때 가볍게 마시기 좋다. 실제 리프레셔 음료 판매량의 54%가 오후 시간대(14~20시)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의 오전 시간대(7~12시) 판매 비중이 40%로 오후 시간대(32%)보다 높은 것과 대비된다.

스타벅스가 지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 여름 시즌 음료는 프라푸치노, 콜드 브루, 리프레셔, 티 등으로 구성됐다. 7월 말 폭염이 본격화된 이후 판매량이 늘었다. 코코 프라푸치노 3종은 올여름 판매량 300만잔을 넘어섰다. ‘레드빈 말차 코코 프라푸치노’는 출시 이후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에 이어 프라푸치노 카테고리 판매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핑크 피치 코코넛 리프레셔’, ‘코코 콜드 브루’, ‘살구 조이풀 메들리 쉐이큰 티’도 2030 고객을 중심으로 반응을 얻고 있다. 세 음료 모두 톨 사이즈 기준 150㎉ 미만이다. 2023년 첫 출시된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는 올해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잔을 돌파했다. 여름 한정으로 선보인 ‘수박 주스 블렌디드’는 판매 기간을 오는 9월까지 연장했다.

이처럼 스타벅스는 시즌별로 과일 베이스 음료, 티, 아이스 커피 등 다양한 음료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해당 음료들은 고객들의 기대감을 형성하고, 매장을 다시 찾게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리프레셔 음료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으며 가성비 소비로 떠오르고 있다”며 “많은 고객들이 스타벅스에서 시원한 여름 음료와 함께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