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주택공급 관련 서울 구청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주택공급 관련 서울 구청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는 21일 서울지역 구청장들과 만나 주택 공급 확대와 속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강남·송파·서초·용산구 등 서울 25개 구 가운데 21개 구 구청장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주택 신속 공급 방안과 금융 종합 대책이 실행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총리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 대책이 신속히 실행돼야 한다"며 "2022년부터 이어진 착공 물량 감소로 인한 공급 부족이 해결되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과 역량을 활용해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가장 잘 아는 구청장들의 고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각 자치구가 추진 중인 민간 정비사업, 공공 재개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다양한 주택 공급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구청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되찾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청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참석자를 대표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여달라는 민심을 전하고 신속한 공급을 위한 방안과 해결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구청장들은 재개발 사업 속도 제고, 사업성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구청장 권한 강화, 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대책 마련, 편의시설 확충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8·13 공급대책에 대한 지역별 의견을 전달하고 구별 추가 개발 가능 부지를 제안했으며,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