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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청년' 전용기·'노동' 권미경
전용기, 1991년생 재선 의원
권미경, 간호사 출신 노동운동가
친청 최민희 "협의 없었다" 반발
권미경, 간호사 출신 노동운동가
친청 최민희 "협의 없었다" 반발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년 분야 최고위원으로 전 의원을, 노동 분야 최고위원으로 권 위원장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지명된 두 최고위원은 21일 최고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1991년생인 전 최고위원은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정에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과 전국청년위원장을 역임한 당내 대표 청년 정치인으로, 한병도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소통수석부대표를 지냈다.
하지만 청년 최고위원을 두고 친청(친정청래)계에서 반발이 나왔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김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청년 최고위원 경선을 약속한 만큼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썼다.
김 대표는 노동 분야 최고위원을 지명한 배경에 대해 “우리 당이 메가 (프로젝트) 성장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성장 친화적으로 비칠 수 있는 면이 있다”며 “양극화에 대비해 노동 부문을 강화하고, 당의 전통적인 연대 정신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한국노총 인사를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지역과 남녀 수까지 고려했다”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당의 열세 지역인 경남 마산 출신이고, 권 최고위원은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 삼척 출신이다. 두 사람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확정되면 신임 지도부 9명 중 여성은 3명이 된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