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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가고 고구마·밤 오나"…늦더위 뚫고 디저트도 '가을 등판'
투썸플레이스, 14일 밤·고구마 생크림 케이크 출시
장마·고온으로 햇고구마 수확 2주 앞당겨져
장마·고온으로 햇고구마 수확 2주 앞당겨져
투썸플레이스는 밤과 고구마를 활용한 생크림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제철 과일 중심의 디저트 라인업에서 벗어나 밤과 고구마 원물의 맛을 살린 신제품 '촉촉한 밤 생크림 케이크'와 '부드러운 고구마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였다. 밤 원물을 듬뿍 넣거나 고구마 크림과 카스텔라 가루를 활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1~2인 가구를 겨냥해 홀케이크 크기를 줄인 '쁘띠 사이즈'도 함께 나왔다.
식음료업계의 빠른 가을 메뉴 출시는 유통가의 신선식품 출하 시기가 앞당겨진 점과 맞물린다. 고구마는 보통 7월 말부터 수확하는 작물이지만, 올해는 이상기후에 따른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수확 시기가 예년보다 약 2주 빨라졌다.
고구마와 밤을 소비하는 방식이 변한 점도 조기 출하 및 상품화에 영향을 미쳤다. 기존에는 겨울철 주전부리 소비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연중 건강 간식이나 식사 대용품으로 정착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밤과 고구마는 디저트 활용도가 높고 계절감을 보여주기 좋은 식재료"라며 "출하 시기가 빨라져 관련 신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