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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문화재단, 국내 뮤지션 10팀 해외 진출 돕는다
선정된 팀은 김창완밴드, 봉제인간, 브로콜리너마저, 세이수미, 아도이, 우희준, 이디오테잎, 추다혜차지스, 키라라, 피치트럭하이재커스 등 총 10팀이다.
재단은 지난 5월 열린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에 출연한 국내 뮤지션 34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음악 업계 전문가 3인이 참여한 서류 심사와 토론 심사 두 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팀을 가렸다.
선정팀에는 해외 공연에 필요한 항공비와 숙박비, 현지 체재비 일부가 지원된다. 이 가운데 세 팀은 해외 진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도 함께 받는다.
피치트럭하이재커스는 2009년부터 일본 나가노현에서 개최돼 온 지역 음악 축제 '링고 뮤직 페스트 2026'에 참가해 처음으로 일본 무대에 선다.
브로콜리너마저는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국제 음악 페스티벌 '잼잼 아시아 2026' 출연을 통해 첫 대만 진출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선정팀들의 해외 공연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에 8개국 46명의 해외 음악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이 같은 교류를 실질적인 해외 진출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국내 뮤지션에게 대형 무대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시아 유망 아티스트와 음악 산업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내에 역량 있는 뮤지션이 많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해외 진출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뮤지션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보다 많은 팬과 만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