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랜드 경(璄)
사진=브랜드 경(璄)
가수 성시경이 이끄는 주류 브랜드 경(璄)의 '경탁주 12도'와 '경탁주 로제 12도'가 해외 무대에서 잇달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11일 브랜드 경에 따르면 '경탁주 12도'와 '경탁주 로제 12도'는 영국의 식음료 품평회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Great Taste 2026)'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는 영국의 식음료 전문기관 길드 오브 파인 푸드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식음료 품평회다.

식음료 업계 전문가들이 브랜드와 패키지 정보를 배제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제품의 맛과 향, 질감,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이 품평회에서 '경탁주 12도'와 '경탁주 로제 12도'는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브랜드 인지도나 화제성이 아닌 오직 실제 시음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경탁주 로제 12도'는 통상 전체 출품작의 약 10%만 획득하는 2-Star 'Outstanding' 등급을 받았다. 심사 과정에서 독창적인 색감과 풍부하고 크리미한 질감, 다채로운 과실 풍미를 비롯해 단맛과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균형감이 높이 평가받았다.

'경탁주 12도'는 국내산 쌀 100%를 사용해 전통 양조 방식으로 빚은 프리미엄 탁주다. 쌀 본연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산뜻한 산미,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질감이 어우러진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경탁주 로제 12도'는 국내산 붉은쌀을 활용해 완성한 자연스러운 꽃분홍빛과 풍부한 과실 풍미로 차별화된 매력을 담았다.

두 제품의 기획과 개발에는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알려진 성시경이 참여했다. 원재료 선정부터 양조 과정까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사진=브랜드 경(璄)
사진=브랜드 경(璄)
앞서 국제 주류 품평회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 2026'에서 '경탁주 12도'는 Silver Medal과 93점을, '경탁주 로제 12도'는 Bronze Medal과 87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경(璄)은 오는 9월 1일 신제품 '경소주 51도' 출시도 앞두고 있다.

'경소주 51도'는 국내산 쌀 100%를 원료로 두 차례 증류하고 냉각 여과를 하지 않아 쌀 본연의 향과 풍미를 살린 프리미엄 증류식 쌀소주다.

특히 51도라는 높은 도수가 눈길을 끈다. 성시경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여러 도수의 샘플을 직접 테이스팅하며 최적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성시경은 "한국 소비자로서, 이건 국민 술인데 국민투표 없이 허락 안 받고 도수 내리는 게…"라며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원래 한 병 먹던 사람들이 두 병을 먹으니까 매출이 엄청 늘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경소주 51도'는 정식 출신 전임에도 세계적인 국제 주류 품평회 IWSC에서 Spirit Silver와 91점을 획득한 데 이어 미국 SFWSC 2026에서 Silver Medal을 수상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