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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 부동산 지옥인데 버스 주택으로 청년 조롱"
이재명 대통령SNS '청년 결혼 불이익' 글 겨냥
국민의힘 "제비다리 부러뜨린 놀부와 다름없다"
공공주택 사전청약자 '정책 믿은 국민 보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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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원내대표도 "(정부가) 잘못된 도그마에 사로잡혀 다주택자를 때려잡는 것도 모자라 비거주 1주택자까지 악마화하고 있다"며 "정부의 세금 폭탄은 전월세로 증가되고 결국 청년을 주거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은 폐버스 청년주택을 아이디어라고 내놓았는데 이것은 정책이 아니라 청년을 향한 조롱"이라며 "조금이라도 책임감을 느낀다면 대출 규제와 세금 중심의 부동산 정책 기조부터 폐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 역시 대통령을 겨냥해 "세제 혜택 몇 개 거론하며 세심하게 챙겨주는 척하지 말라. 대통령은 무슨 염치로 결혼 부담을 운운할 수 있단 말이냐"며 "제비 다리 억지로 부러트려 놓고 약 발라주는 놀부와 무엇이 다르냐"고 말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집 없으면 페 버스에서 살면 되지 무슨 걱정이 있냐"며 "왜 페 버스에서만 삽니까 남산에 텐트도 치고 한강에 보트도 띄우면 되지 않겠냐. 그러면 청년들 무슨 걱정이 있겠냐"고 비꼬았다.
손 국장은 창릉 S3 사전청약에 당첨됐지만 모기지 정책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 신혼부부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손 국장은 "5평과 8평 원룸에서 10년을 함께한 연인이 함께 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2년 동안 뜨는 공고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고문을 읽으며 감당 가능한 곳마다 청약했다"며 "예비 신혼부부 조건을 위해 이분들은 혼인신고까지 마쳤는데 본 청약에서 조건이 바뀌었다. 이분들 자녀 계획도 멈췄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지키려는 것은 대출금리 몇 퍼센트가 아니다"라며 "언제 결혼하고 아이를 어디에서 키우고 몇 년 뒤 어떤 집에서 살며 매달 얼마를 갚을 것인지에 대한 인생의 계획이자 가족의 미래"라고 호소했다.
장동혁 대표는 "민간 건설업체에서 이런 일을 했다면 당장 분양 사기로 처벌받았을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 우리 청년과 우리 신혼부부들의 미래를 짓밟고 분양사기를 하는 일은 저는 없어야 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