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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젠슨 황? 모르는 분…샤라웃에 AI 영상인줄 알아"
화사, 젠슨 황 언급 소감
"주식·경제 잘 몰라 당황"
손편지·앨범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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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절친한 관계인 모델 한혜진과 화사의 힐링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한혜진은 최근 월드투어를 마친 화사를 위해 남대문 시장 목욕용품 쇼핑과 단골 덕자찜 식당 방문 등 스페셜 코스를 마련했다. 화사는 간장게장 비빔밥부터 대형 덕자찜까지 남김없이 비워내며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대화의 화두는 글로벌 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 CEO의 K팝 최애 언급이었다. 앞서 젠슨 황은 지난 6월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K컬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가장 좋아하는 K팝 가수로 화사를 꼽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혜진이 당시 상황을 묻자 화사는 주변의 폭발적인 반응을 전했다. 화사는 "다 AI인 줄 알았다더라"며 "오히려 주변에서 저 '굿 굿바이' 1등 했을 때보다 문자를 많이 받았다. 축하한다고"라며 회상했다.
정작 화사는 젠슨 황의 존재를 처음에 알아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화사는 "처음에는 제가 잘 모르는 분이었다. 왜냐하면 저는 주식 이런 것도 모르고, 어떻게 보면 경제에 무지한 거다. 음악에 미쳐 사는 사람이라서"라고 고백했다. 이어 "K팝 공부를 해온 게 아닐까 생각했다. 너무 갑작스럽고 믿어지지가 않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후 젠슨 황을 직접 마주한 화사는 정성스런 선물로 마음을 전했다. 화사는 "제가 편지를 써서 드렸다. 앨범이랑 같이"라며 "가시기 전에 또 말씀을 막 하시더라. 그래서 '이건 진짜 진심이구나' 했다"고 설명했다. 편지에는 "잘 몰랐지만 저를 사랑해주는 분 중 한 분이라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듣던 한혜진은 엔비디아 주식을 가리켜 "100주만 달라고 해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화사는 "창피하다"며 웃어 보인 뒤 "주변에서 다 '뭐 안 주셨어?' 이러더라"고 부연해 대화를 마무리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