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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기다릴 필요 없어요"…20대 열광한 '초신선 맥주' [현장+]
12만명 몰린 전주가맥축제 가보니
'당일 생산 맥주' 확실히 달랐다
'2026 전주가맥축제' 현장…당일 생산 테라 6만 병
20년 터줏대감 가맥집부터 청년 가맥지기까지 지역 상생
전북대서 역대급 열기…사흘간 누적 방문객 12만6000명
'당일 생산 맥주' 확실히 달랐다
'2026 전주가맥축제' 현장…당일 생산 테라 6만 병
20년 터줏대감 가맥집부터 청년 가맥지기까지 지역 상생
전북대서 역대급 열기…사흘간 누적 방문객 12만6000명
당일 생산 '초신선 테라' 6만 병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지훈 하이트진로 특판전주지점장은 "보통 시중에서는 생산 후 1~2개월 지난 맥주를 마시게 되지만, 이곳에서는 당일 생산된 가장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며 "하루 1000케이스씩 사흘간 총 3000케이스(6만 병)의 당일 생산 테라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갓 생산된 맥주는 특유의 청량감과 리얼 탄산의 맛이 극대화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21년 터줏대감 가맥집부터 청년 '가맥지기'까지
올해 축제는 접근성이 좋은 전북대학교로 장소를 옮겨 좌석 규모를 7000석까지 대폭 늘렸다. 인근 전북대 상권 60개 매장과 연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도 공을 들였다.
축제의 숨은 주역은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가맥지기'다. 현장에서 만난 가맥지기 강예은 씨(20)와 김마현 씨(21)는 "가맥축제는 전주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가맥지기는 꼭 해봐야 할 활동"이라며 "직접 참여해 보니 현장 분위기도 훨씬 좋고 보람차다"고 전했다. 김 지점장 역시 "애향심을 갖고 배려하며 일하는 가맥지기들은 축제를 움직이는 보석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 세대가 어우러진 열기…누적 방문객 12만6000명 돌파
밤이 깊어질수록 축제의 열기는 더해졌다. 무대 위에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인사가 이어졌고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트로트부터 최신 가요, 댄스곡이 울려 퍼지며 교정은 거대한 연회의 장으로 변모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쉼터 버스와 냉방 공간을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 결과, 이번 '2026 전주가맥축제'는 누적 방문객 12만6000명을 기록했다. 단순한 맥주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와 기업, 청년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대표 지역 상생 축제의 장이었다.
전주(전북)=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