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그라운드 온도 '50도' 육박…프로야구 줄줄이 취소 사태
4일 오후 6시30분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엔씨(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케이티(KT) 위즈-기아(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 기상청이 서울과 광주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함에 따라 KBO 사무국은 이날 세분화한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기준에 따라 오후 12시45분에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되며 폭염으로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4, 5번째다. 앞서 주말 창원 2경기와 부산 1경기가 취소됐다.
두산 베어스 구단이 이날 오후 2시30분께 자체 온도계로 잰 잠실야구장 그라운드 흙과 잔디 온도는 50도 이상이었다. 온도계가 50도까지만 표시되기 때문에 실제 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더그아웃 온도 또한 48도를 넘었다.
KBO는 앞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될 경우 경기일 오후 1시 전까지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세부 규칙을 정했다. 서울, 광주 외에 이날 야구 경기가 열린 인천(LG 트윈스-SSG 랜더스), 대구(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 부산(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에는 현재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루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 하루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하루 최고 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되면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