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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 공실률 9% 돌파…3년 만에 최고치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전국 오피스 건물의 공실률은 평균 9%로 조사됐다. 지난 1분기(8.8%)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2023년 2분기(9.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방은 제주(5%)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오피스 공실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충북(28.1%)의 공실률이 가장 높았다. 경북(23.8%) 전남(23.2%) 강원(22.6%)도 사무실 5개 중 1개 이상이 공실이었다. 부산의 공실률은 올해 1분기 14.7%에서 2분기 16.1%로 3개월 만에 1.4%포인트 올라 가장 빠른 속도로 높아졌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분기 5.4%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작년 4분기(5.1%)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오피스의 2분기 임대가격지수는 1분기 대비 0.42% 상승했다. 하지만 서울(0.61%)과 경기(0.27%), 부산(0.06%)만 상승했을 뿐, 이외 모든 지역에서 임대가격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전국 평균 기준 0.03% 하락했다. 중대형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1분기와 동일하게 유지됐지만 소규모상가(-0.14%)와 집합상가(-0.04%)의 가격이 떨어졌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