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레인보우·현대로템 로봇 동맹…로봇개 군단 하반기 전방 배치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동맹’이 첫 결실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로봇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현대로템이 함께 개발한 4족 보행 로봇(로봇개)을 하반기 군에 납품하기로 하면서다. 두 그룹이 미래 먹거리인 피지컬 인공지능(AI)으로 동맹 범위를 넓힌 첫 사례다. 양사는 주로 차량용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육군은 양사의 전투용 로봇개 ‘RB-01K’를 하반기 실전 배치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세종 공장에서 로봇개를 만들면 방산 기업인 현대로템이 총기류와 군용 센서, 원격 조종 장비, 군 통신 체계 등을 장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한국 부품사 에스피지 등에 로봇 관절에 해당하는 액추에이터와 다리 모듈 등에 대한 부품 발주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