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층의 진로 탐색 지원에 나섰다.

서울상의는 키스템프그룹과 함께 '2026 상반기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프로그램의 10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키스템프그룹이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 현장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반기 과정에는 서울상의를 비롯해 대신경제연구소,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케아코리아, 법무법인 지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정부는 채용 과정에서 직무 경험 중요성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2023년부터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5~34세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지난 3년간 약 14만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서울상의는 경영·사무, 연구개발(R&D), 광고·마케팅 분야에 16명의 청년 인턴을 배치했다. 특히 현업 실무자와 청년 인턴을 1 대 1로 연결하는 맞춤형 멘토 제도를 도입해 실무 적응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올해 프로그램은 사전 직무교육과 현장 실습으로 나눠 운영했다. 참여 청년은 다양한 직무에 배치돼 현장 실무를 경험하고 조직 문화를 체험했다. 참여 기업 및 기관 역시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았다.

서울상의 관계자는 "참여 청년을 다양한 현장 업무에 투입하면서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스템프그룹 관계자는 "서울상의 등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청년과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