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스토어 ‘레벨업 프로그램’, 거래액 최대 8배 이상 성장. /사진=카카오스타일
중소형 스토어 ‘레벨업 프로그램’, 거래액 최대 8배 이상 성장. /사진=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성장 정체기에 놓인 중소형 스토어의 스케일업을 돕는 '레벨업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사들의 거래액이 최대 8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레벨업 프로그램은 중소형 파트너사의 자생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상생 육성 프로젝트다. 지그재그는 참여 스토어를 대상으로 광고 교육 및 상품 소싱 가이드 제공, 전용 기획전 편성 외에도 실시간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전담 MD의 1:1 컨설팅을 제공하며 성장을 도왔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1차 프로그램 결과, 참여 스토어들의 6월 한 달 평균 거래액은 프로그램 시작 직전인 지난 2월 대비 110% 증가했다. 참여사 중 25%에 달하는 스토어가 월 매출 1억 원 고지를 밟았다.

개별 스토어의 가파른 성장세도 확인됐다. 쇼핑몰 '포밍뮤즈'의 6월 거래액은 지난 2월 대비 74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릿스튜디오'는 565%, '루비치'와 '소이테일'은 각각 164%, 131%의 거래액 신장률을 보였다.

스토어 유입과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연계 마케팅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인플루언서 연계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통해 일주일 만에 2만명 이상의 고객이 유입됐으며, 쇼핑몰 '모어댄슈가'의 경우 이를 통해 10%의 구매 전환율을 달성했다. 전용 기획전인 '레벨업 타임특가'를 진행한 참여 상품들은 노출량이 93%, 거래액이 32% 각각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1차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참여사 40곳을 선정해 현재 2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해당 프로그램을 정기화하고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대형 브랜드 위주의 시장 환경에서 중소형 쇼핑몰이 단기간에 유의미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 활용 역량과 운영 노하우가 개별 스토어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