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엔 뉴스 종합, 오후 6시엔 레시피 질문.’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하는 방식이 시간대 등 실생활 패턴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 답변 대부분이 문서와 애플리케이션(앱) 등 결과물 생성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I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앤트로픽은 최근 글로벌 전체 클로드 사용자의 패턴을 3개월 간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활용 방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클로드 사용자의 뉴스 관련 질문은 오전 7시께 집중됐다. 이 시간대의 ‘뉴스 종합’ 요청은 평균 값 대비 약 2.5배 많았다.

레시피 요청은 오후 6시에 평균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 후 저녁식사 준비를 할 때도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수면 관련 조언은 새벽 5시께 가장 높은 빈도를 기록했다. 영상 추천 요청은 오후 8시에 가장 많이 이뤄졌다. 종합하면 하루를 여는 뉴스 읽기, 퇴근 후 여가, 잠을 이루지 못했을 때 조언 등의 일상에서 AI가 함께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체 클로드 대화의 93%는 문서 작성, 애플리케이션 개발, 코드 수정 등 실제 결과물 생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에서도 AI가 실질적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야간과 주말에 요청하는 업무는 마케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고소득 직종 관련 비중이 높았다.

한국은 전 세계 국가 중 클로드 사용량 14위를 기록했다. 앤트로픽이 계산한 인구 대비 기대치보다 사용량이 3.78배 많았다. 1위는 호주(6.4배)가 차지했고, 2위는 싱가포르(5.81배)였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