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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일본 AV배우 하고파…한국서 직업 구하기 힘들어"
고영욱은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에선 직업 구하긴 힘들 거 같으니"라며 "일본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단 말을 어디선가 본 거 같은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1994년 혼성그룹 룰라의 멤버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나 2010년 7월부터 약 2년간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법원은 2013년 그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으며 이와 함께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그는 대중에게 '전자발찌 연예인 1호'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2015년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복귀를 시도했으나 플랫폼 측의 조치로 채널이 강제 폐쇄되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유튜브 측은 크리에이터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제시했을 뿐 상세한 사유는 함구했으나 업계에서는 그의 강력범죄 이력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복귀가 무산된 이후 그는 SNS를 통해 사회적인 제약에 대한 반발심을 지속적으로 표출해왔다. 특히 음주운전이나 교통사고 물의를 빚은 다른 연예인들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 사회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자신에게만 잣대가 가혹하다고 항변하는 등 누적된 불만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