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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실장 "삼전닉스 레버리지, F4 회의서 보완책 마련"
김용범 실장, 李대통령 주재 공개토론 사전 브리핑
"부동산 대토론회 23일 개최"
'왝더독' 논란 단일종목 레버리지
증시 변동성 키우자 개선 시사
14~16일 부처별 부동산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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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더독' 논란 단일종목 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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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처음 도입된 제도이니 보완이 필요하면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결정을 내려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품이 출시된 지 한 달 반 정도 지났으니 운영 과정에서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개별 종목의 주가 움직임을 2배 이상으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익률의 2배까지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5월 27일 출시 이후 개인 매수세가 쏠리면서 두 종목의 레버리지 ETF 순자산은 약 15조원에 이른다. 인공지능(AI)발 반도체 호황 속에 개인 자금이 몰렸지만 두 회사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전체 시장을 뒤흔들었다.
외국계 증권사인 CLSA는 레버리지 ETF를 포함한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의 거래대금 비중이 국내 증시 전체의 73%(8일 기준)까지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당초 정부는 해외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국내로 돌려 환율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했지만 영향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부동산 공개 토론회를 오는 23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주거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장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종합 토론회에 앞서 14일 국토교통부(공급), 15일 금융위원회(금융), 16일 재정경제부(세제)도 각각 토론회를 연다. 김 실장은 “보유세와 거래세 등 세제 전반에 대해 연구용역과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토론회 주요 쟁점으로 △부동산 적정 보유세 수준 △실거주와 비거주, 다주택 간 보유세 차등 및 수준 △초고가 주택 추가 과세 여부 △보유세와 거래세 관계 △보유세수 활용 등을 제시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