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외식 무서운 복날"…만 원 이하 '삼계버거·장어도시락' 뜬다
서울 삼계탕 한 그릇 '2만원 시대'
편의점 가성비 보양식 주목도 ↑
편의점 가성비 보양식 주목도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삼계, 장어, 훈제오리 등을 도시락·햄버거·삼각김밥 형태로 재해석한 이색 보양식 시리즈 6종을 오는 7일부터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보양 삼계 버거'는 한방 풍미를 더한 닭가슴살 패티에 한방소스를 더해 삼계탕 맛을 햄버거에 구현했다. 이 외에도 '보양 삼계 삼각김밥', '보양 장어 한마리 정식(8200원)' 출시하고 자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팔도한끼'를 통해 '통닭다리 삼계탕' 등 여름 신상품 3종도 동시 전개한다.
이마트24 역시 8일부터 장어를 활용한 자체 상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식 가정식 지라시스시에서 착안해 장어·오징어·새우 등을 올린 '장어 지라시스시 도시락(9900원)'과 두툼한 민물장어에 계란말이를 더한 '민물장어김밥'이 주력이다. 통닭다리와 국내산 수삼 한 뿌리를 넣은 '통닭다리삼계탕'도 예정됐다. 이마트24는 이달 말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 시 복날 연관 상품 18종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다.
편의점이 여름 보양식을 앞다퉈 선보이는 배경에는 가파르게 치솟은 외식 물가가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 가격'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8154원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21년 5월(1만4077원)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뛴 액수다. 부재료비와 인건비 등이 인상하며 외식 삼계탕 가격이 크게 오르자 소비자들도 HMR이나 밀키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양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해는 전통적인 삼계탕에서 벗어나 장어, 오리, 전복 등 고급 식자재를 활용한 메뉴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편의점 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도 연계하는 만큼 복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