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부부 동반 해외출장비 국고 반납하겠다"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
노 전 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특위 위원장이 '부인까지 동반한 외유성 출장 비용이 얼마냐'고 묻자 "자세한 자료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바로 국고에 반납하든지 아니면 적절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전 위원장은 "언론보도에 비춰보면 세 번에 걸쳐 직원들과 다 합쳐 그중에 배우자가 갔던 비용이 항공료는 3300여만 원인 것 같다"며 "나머지 체재, 식비 등 부분은 자료 요청을 해서 오는 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도덕적, 정치적으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세 차례에 걸쳐 배우자와 함께 호주, 유럽 등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배우자가 출장에 동반했음에도 사후 보고서 등에는 이 같은 사실이 기재되지 않으면서다. 선관위 예산으로 집행된 배우자 동반 출장 비용은 확인된 것만 1억624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