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하는 방식이 시간대 등 실생활 패턴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 답변 대부분이 문서와 애플리케이션(앱) 등 결과물 생성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I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앤트로픽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활용 방식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글로벌 전체 클로드 사용자의 패턴을 최근 약 3개월간 분석한 결과다. 클로드 사용자의 뉴스 관련 질문은 오전 7시께 집중됐다. 이 시간대의 ‘뉴스 종합’ 요청은 평균 값 대비 약 2.5배 많았다. 이 밖에 레시피 요청은 오후 6시에 평균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수면 관련 조언은 새벽 5시께 가장 높은 빈도를 기록했다. 영상 추천 요청은 오후 8시에 가장 많이 이뤄졌다. 종합하면 하루를 여는 뉴스 읽기와 퇴근 후 요리, 잠을 이루지 못했을 때 조언 등의 일상에서 AI가 함께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체 클로드 대화의 93%는 문서 작성, 애플리케이션 개발, 코드 수정 등 실제 결과물 생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에서도 AI가 실질적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다. 야간과 주말에 요청하는 업무는 마케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고소득 직종 관련 비중이 높았다.

한국은 전 세계 국가 중 클로드 사용량 14위를 기록했다. 앤트로픽이 계산한 인구 대비 기대치보다 사용량이 3.78배 많았다. 1위는 호주(6.4배)가 차지했고, 2위는 싱가포르(5.81배)였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