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흘마다 알아서 정수기 살균
하루 최대 8㎏의 제빙 성능을 갖춘 삼성전자(김철기 DA사업부장)의 ‘Bespoke AI 얼음정수기’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AI 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제품은 하루에 최대 1000개의 얼음을 만들 수 있으며, 약 100개의 얼음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삼성전자, 사흘마다 알아서 정수기 살균
미국국가표준협회(ANSI)가 공식 승인한 정수기·음용수 실험 기관인 NSF 인터내셔널의 인증을 받은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머리카락 두께보다 1000배 가는 초정밀 필터가 특징이다.

미세플라스틱부터 납·수은·크롬 등 유해 중금속, 마이크로시스틴 등 총 82종의 유해 물질을 걸러낸다. 국내 출시된 카운터톱(조리대 거치식) 정수기 중 최다 수준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기분해 살균 기능인 ‘AI 맞춤 살균’도 제공한다. 직수관은 3일 주기로, 얼음 틀과 얼음 저장고는 30일 주기로 살균한다.

이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리스테리아,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 제거한다. 사용자의 음수 패턴을 학습해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맞춰 살균하는 것이 장점이다.

직수관은 오염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됐다. 자동 잔수 비움 기능으로 4시간마다 남은 물을 자동으로 배출해 미생물 증식을 방지한다.

삼성전자의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지원해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기능도 갖췄다. 각 구성원이 설정한 출수량과 모드에 맞춰 자동으로 물을 따라준다.

손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