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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밀려 천스닥 깨졌는데…'이 종목' 담은 ETF는 달랐다 [분석+]
코스닥 4월27일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
타임폴리오가 가장 선방했지만…
타임폴리오, 젠슨황 방한 전 로봇주 베팅으로 손실 입기도
6월 들어선 이후엔 신규 상장한 마이다스·미래에셋이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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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체크엑스퍼트플러스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고점을 찍은 4월27일 대비 21.02% 하락하며 '천스닥'(코스닥지수 1000)이 깨진 상태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은 주요 액티브 ETF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이하 코액트)는 12.1% 하락했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이하 타임)는 10.05% 밀렸다.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10개 종목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면 타임의 성적이 앞선 것으로 풀이된다.
타임의 포트폴리오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인 인텍플러스(이하 지난 19일 비중 5.29%)다. 5월20일에 400주를 매수해 새롭게 편입했는데, 이튿날인 5월21일부터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77.08%나 치솟았다. 이후 추가 매수를 통해 현재는 549주를 보유하고 있다.
타임 포트폴리오의 비중 상위 10개 종목 중 신규 편입 종목은 3개였고, 이를 제외한 7개 종목 중 6개가 4월27일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 신규 편입 종목 3개도 편입일 이후 주가가 올랐다.
코액트는 비중 상위 10개 종목 중 4월27일 이후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6개에 그친다.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리노공업(6.29%)이 지난 4월27일 이후 두 달여 동안 15.66% 하락했다. 이 기간에 코액트는 리노공업의 보유량을 기존 122주에서 403주로 늘렸다. 성호전자(5.38%), 코미코(3.04%), 알테오젠(2.99%)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타이거가 상장된 6월2일부터 등락률을 집계하면 마이다스가 6.84% 상승해 가장 우수했다. 타이거(3.83%)와 코액트(0.3%)의 가격은 올랐지만, 타임만 홀로 1.53% 하락했다.
로봇주에 대한 베팅이 수익률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기준 타임의 포트폴리오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비중 4.4%, 로보티즈가 비중 3.02%로 담겨 있었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방문 일정(6월 5~9일) 중 로봇 관련 행보를 보이면 로봇주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점쳤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티즈는 젠슨황 CEO가 한국에 입국하기도 전인 지난 2일 장중에 고점을 찍고 가파르게 하락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