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도란·올해는 페이즈…MSI 진출 이끈 'T1 신입생'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T1은 국내 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 정규리그 1~2라운드 2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정규리그 1위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MSI 대표 선발전(로드 투 MSI) 3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한화생명의 3 대 1 완승이었다. T1은 밴픽이나 경기력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4일 열린 최종전에서 대다수 관계자들의 예상을 깨고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젠지와 5세트까지 가는 혈전에서 가장 눈에 띈 T1 선수는 단연 ‘페이즈’ 김수환이었다. 1세트부터 5세트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2세트에는 칼리스타를 선택해 캐리력을 뽐냈다. 그는 경기 후 활약한 선수를 뽑는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T1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MSI 무대에 서게 됐다. 또한 총 9회 진출에 성공하며 역대 최다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최다 출전 기록 2위 팀은 유럽 리그 LEC 소속 G2 e스포츠(8회)다. 지난 2025년 젠지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는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다만 1시드인 한화생명이 본선인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여정을 시작하는 것과 달리 T1은 예선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올라가야 한다는 점은 변수다.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인에는 총 4개 팀이 참가해 오직 한 팀만이 브래킷에 진출한다.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T1은 28일 개막전에서 북미 리그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TL)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