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뉴스1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뉴스1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이 친명 대 친청 구도로 흐르고 있는 8·17 전당대회와 관련해 "전형적인 갈라치기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한 비서실장은 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그런 구도를 갖고 접근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굳이 구분하려면 당권파와 비당권파랄지 친청이면 반청이라든지 이렇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청과 친석(친김민석) 구도를 두고는 "그렇게 구분을 할 수도 있다"며 "총리도 사의를 표명한 상태니까 당으로 돌아오면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 이런 생각은 해 본다"고 했다.

친명계를 중심으로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불출마 압박이 있는지에 대해선 "그런 것을 느끼진 않는다"며 "우리 민주당에서 친명이 아닌 사람은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대통령을 만든 것 아닌가. 우리 대통령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의 거취 발표 시점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이번 주 순방"이라며 "18일에 늦게 들어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순방 기간에 여당 대표가 본인 거취에 대한 얘기를 공개적으로 할까, 그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 비서실장은 정 대표의 연임 도전 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대표의 의중을 봐야 한다"며 "국회의원들도 그렇고 당원·지지자들도 각자 해석하고 있다. 최종 결정은 당 대표가 하는 것을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