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시장 달구는 양자 스타트업
오큐티, 초기투자로 600억 몸값
양자컴퓨팅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잇는 스타트업 기술 테마로 부상했다. 아직 뚜렷한 기술을 보여주지 못한 초기 스타트업에까지 벤처캐피털(VC) 투자가 몰리는 모습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오큐티(OQT)는 현재 100억원 상당의 초기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 VC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다수의 VC가 투자자로 참여하기를 희망했으나, 이들 중 일부만 선정됐다.
오큐티는 국내 양자역학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김동규 KAIST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2025년 1월 설립한 회사다. 중성원자 기반의 양자처리장치(QPU) 하드웨어를 연구·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초기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임에도, 약 600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마찬가지로 KAIST 물리학과 출신인 안재욱 교수가 설립한 리드버그퀀텀시스템즈 역시 VC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투자처다. 양자컴퓨터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퀀텀인텔리전스, 큐노바, 노르마 등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시장은 2030년 200억달러(약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입장벽이 높아 초기에 시장을 장악한 기업이 시장 표준을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 VC들이 앞다퉈 투자를 늘리는 배경이다. 미국에서도 양자컴퓨팅 투자 열기가 뜨겁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 아이온큐와 나스닥 상장사 리게티 컴퓨팅 등은 지난 1년 간 주가가 50% 넘게 뛰었다.
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오큐티(OQT)는 현재 100억원 상당의 초기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 VC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다수의 VC가 투자자로 참여하기를 희망했으나, 이들 중 일부만 선정됐다.
오큐티는 국내 양자역학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김동규 KAIST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2025년 1월 설립한 회사다. 중성원자 기반의 양자처리장치(QPU) 하드웨어를 연구·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초기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임에도, 약 600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마찬가지로 KAIST 물리학과 출신인 안재욱 교수가 설립한 리드버그퀀텀시스템즈 역시 VC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투자처다. 양자컴퓨터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퀀텀인텔리전스, 큐노바, 노르마 등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시장은 2030년 200억달러(약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입장벽이 높아 초기에 시장을 장악한 기업이 시장 표준을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 VC들이 앞다퉈 투자를 늘리는 배경이다. 미국에서도 양자컴퓨팅 투자 열기가 뜨겁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 아이온큐와 나스닥 상장사 리게티 컴퓨팅 등은 지난 1년 간 주가가 50% 넘게 뛰었다.
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