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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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에 사상 최대 규모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톰 호먼 백악관 국경 차르(총괄 책임자)는 이날 폭스뉴스 '폭스 앤드 프렌즈'에 출연해 "여러분은 뉴욕시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ICE 요원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금 작전 계획을 검토했다"며 "정확히 언제 일어날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다가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달 연방 당국의 이민 단속을 제한하기 위해 뉴욕주의 입법 패키지 서명했다. ICE 요원 배치는 이에 대응한 조치다.

이 법안은 법 집행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다. 또한 주·지역 법 집행기관의 민간 이민 단속 관여를 막는다. 연방 당국이 이민 단속 목적으로 주·지역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미국에서 뉴저지,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등 민주당이 주도하는 일부 주들도 비슷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호먼은 법안 서명에 앞서 호컬 주지사에게 "그 법안에 서명하면 뉴욕에 더 많은 요원을 보내겠다고 했다"며 "이제 교도소에서 요원 1명이 나쁜 사람 1명을 체포하는 대신, 발견되기를 원하지 않는 이 1명을 찾으러 동네에 팀 전체를 보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뉴욕주가 카운티 교도소 내에서 안전하게 체포할 수 있는 효율성을 박탈했기 때문에 우리는 뉴욕에 더 많은 ICE 요원을 보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