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아카데미, '2026 첨단 AI 캠퍼스' 운영 기관 선정…반도체·모빌리티 등 3대 트랙 개설
이번 선정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맞춰 단순 IT·CAD 교육을 넘어 첨단 엔지니어링 실무 교육 거점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글로벌 제조 및 모빌리티 산업에서 활용되는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의 카티아(CATIA)를 핵심 플랫폼으로 도입해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설계 표준 기반 첨단 엔지니어 양성에 나선다. 교육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운영된다.
이젠아카데미는 정부의 첨단 산업 전략과 연계한 반도체, 자동차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하이테크 커리어 트랙’을 개설하고, 1000시간 규모의 몰입형 부트캠프를 진행한다.
첫 번째 트랙인 ‘PROJECT AX 카티아 반도체 장비·로봇 설계 첨단 트랙’은 용인과 평택의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한다. 반도체 공정 장비와 산업용 로봇 기구 설계를 교육하며, AI 기반 설계 프로세스인 ‘PROJECT AX’를 도입해 설계 자동화와 연산 최적화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반도체 소부장 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다쏘시스템 카티아 자동차·모빌리티 설계 첨단 트랙’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서 활용하는 오리지널 카티아 기반 설계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자동차 차체 구조 설계와 의장 부품 설계, 배터리 팩 설계 등 실무 핵심 영역을 다루며, 산업용 Stratasys 3D 프린터를 활용한 제작 실습과 3D 스캐닝 기반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교육도 포함된다.
부가티·토요타 등 글로벌 기업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한 현직 엔지니어가 참여해 자율주행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UAM(도심 항공 교통) 등 미래형 모빌리티 설계를 다루며, 약 340시간 규모의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한다.
세 번째 ‘카티아 스마트 팩토리·디지털 트윈 첨단 트랙’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 역량에 집중한다. 카티아의 고급 DMU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 실제 공장을 구현하고, 산업용 로봇 동선 최적화와 자동화 공정 설계를 수행하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실제 산업 현장 프로세스를 반영한 ‘1000시간 몰입형 부트캠프’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고사양 워크스테이션 기반 실습 환경에서 대용량 3D 설계 데이터 및 시뮬레이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업 연구·설계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학습하게 된다.
또한 최근 산업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 기반 AI 설계 기술을 커리큘럼에 포함했다. 이는 설계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구조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로, 교육생들은 반도체, 자동차,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는 최신 엔지니어링 기법을 경험할 수 있다.
이젠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첨단 AI 캠퍼스 선정은 K-디지털 트레이닝 기반 첨단 산업 실무 중심 취업 연계 교육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반도체·자동차·모빌리티·로봇·스마트팩토리·디지털 트윈 등 국가 전략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엔지니어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젠아카데미 첨단 AI 캠퍼스는 2026년 상반기 과정에 참여할 국비 전액 장학생을 모집 중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커리큘럼 및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