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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베팅'한 李대통령…ETF 평가차익 1억 육박
5300만원 투자해 수익률 185%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8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코스닥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은 각각 254.26%, 69.59%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를 따르는 또 다른 상품인 ‘TIGER 200’ 역시 254.9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모두 이 대통령이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 매수한 것으로 알려진 상품이다.
수익률을 대입해 계산한 상품별 평가 차익은 KODEX 200이 5085만원, KODEX 코스닥150은 1391만원에 달한다. 적립식인 TIGER 200의 평가 차익은 약 3314만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합산하면 전체 평가차익은 9791만원으로 합산 수익률이 184.7%에 이른다. 5300만원을 투자해 1억5091만원의 평가 자산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ETF 3종에 투자한 사실을 밝히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코스피 5000’시대를 공약했다. 그러면서 임기 동안 총 1억원을 국내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시 방송에서 “제가 퇴임할 때쯤엔 (수익률이) 꽤 많이 올라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산업 구조를 대대적으로 재편하고 주식시장, 금융시장의 구조와 투자 풍토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