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누수·침수 사진 분석 통해 결로와 누수 자동 구별 기능 적용
3년간 축적된 2,400건의 정산 데이터 기반 시공 견적서 적정성 실시간 대조
손해보험사 보상 처리 분쟁 및 민원 감소… 검토 시간 단축 효과 확인
사진: 리파운드 이정용 대표
재난 복구 플랫폼 리파운드(대표 이정용)가 화재·누수·침수 복구 사건의 견적 적정성 검토와 누수 원인 판별 과정에 자체 개발한 AI 분석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화재나 누수 등 재난 사고의 복구 과정에서는 시공사별 견적 격차로 인한 보상 처리 분쟁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현장 사진만으로는 결로 현상과 누수를 정확히 판별하기 어려워 오인으로 인한 처리 지연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리파운드가 도입한 AI 분석 도구는 사고 현장 사진을 분석해 손상 유형과 범위를 식별한다. 특히 곰팡이 분포 패턴과 손상 위치를 종합 분석해 결로와 누수를 자동으로 구별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시공사가 제출한 견적서 항목을 자체 정산 데이터와 실시간 대조하여 과잉 청구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파운드 측은 해당 시스템의 기반이 6년 동안의 업력 그리고 3년간 직접 처리하고 정산까지 마친 사건의 데이터라고 전했다.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처리한 약 2,400건의 사건에 대해 손상 유형·면적·자재 등급·노임 단가 등이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 정산 완료 사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견적 적정성 판단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파운드 이정용 대표는 “AI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건별 견적 검토 시간을 단축하고, 결로와 누수의 혼동으로 인한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검토 결과가 보상 처리의 근거로 활용되면서 민원과 분쟁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파운드는 향후 전국 단위의 복구 시공망 확대와 함께 AI 분석 알고리즘의 정확도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