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 취향인 줄 알았는데"…2030 푹 빠진 '힐링 핫플' 어디
중장년층 전유물은 옛말
효소찜질·쑥뜸방 찾는 2030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집계
마트형 약국 가는 젊은층 증가
효소찜질·쑥뜸방 찾는 2030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집계
마트형 약국 가는 젊은층 증가
효소 찜질은 찜질복을 입고 쌀겨 등으로 이뤄진 70도 이상의 효소 알갱이로 온몸을 덮는 찜질이다. 민간요법에 가깝지만 마사지나 다과 등을 함께 즐기는 ‘힐링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말린 쑥을 태운 열기로 몸을 자극하는 쑥뜸을 놓는 2030도 늘고 있다. 국내 쑥뜸 가맹점의 2030 이용 비중은 2023년 1분기 13.3%에서 올 1분기 40.7%로 뛰었다. 40대와 50대 비중은 같은 기간 47.9%에서 36.6%로 줄었다. 60대도 38.8%에서 22.7%로 떨어졌다.
대형마트형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매하는 젊은이도 증가했다. 지난 1분기 면적 330㎡ 이상인 대형마트형 약국 36곳에서 이뤄진 결제 가운데 30대(23.8%)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40대는 22%, 60대 이상은 21.3%였다. 50대와 20대는 각각 20.7%, 12.2%로 집계됐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접한 전통 건강관리법을 직접 해보려는 2030이 늘고 있다”며 “웰니스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